안녕하세요. 일반인의 부동산 분석 스터디 일부분입니다.
제가 부동산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 아파트가 오를지보다는 지역별로 봐야하고 그 지역 안에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는 점을 알았어요. 청량리쪽을 공부하다보니 청량리역 개발 호재로 인해 청량리역 주변 지역은 다 오르더라구요. 한마디로 동대문구 있는 아파트는 왠만하면 다 오른다는 얘기죠. 청량리역에 가까이 있으면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구요.
왜 그렇게 청량리가 개발이 되는지 봤더니 2030 서울시 도시 계획에 청량리 발전계획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곳은 어디가 또 발전이 되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2030 서울 도시 계획을 보면서 청량리만큼 발전하는 곳이 어디일지 찾아봤어요.
서울플랜을 보니 생활권이 총 5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총 서울인구는 면적 1㎢ 당 17,500명 정도 되는데요. 청량리가 있는 동북권은 면적 1㎢ 당 19,500명이 넘구요, 서남권은 면적 1㎢ 당 19,700명이 넘어요. 이렇게 인구수가 많은데 비해서 다음 표를 보시면요.
직주균형지수가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이 낮게 나왔구요, 주민 1인당 도시공원면적도 동북권, 서남권이 낮고,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수가 동북권과 서남권이 제일 낮아요.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보자면 동북권과 서남권을 발전시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동북권이 많이 발전하고 있구요. 그래서 서남권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서울시의 계획을 보니 2020년 서울시 기본계획에 있던 1도심을 2030년 서울 플랜에서는 3도심으로 바꾸었더라구요.
서울도시기본 계획이 1도심->3도심으로, 5부도심->7광역중심으로, 11지역중심->12 지역중심으로 변하고, 53지구중심은 주민의견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표를 그림으로 보면
이런식이 됩니다. 제일 큰 동그라미가 3도심으로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구요, 그 다음 크기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7 광역중심, 제일 작은 동그라미가 12 지역중심입니다.
3도심이 서울의 중심이 될텐데요, 다 같이 발전을 시키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발전이 앞으로 클 지역이 영등포라고 생각해요.
서남권의 주거지 관리 및 개선에 관한 계획에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정비구역 등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조속히 사업방향을 결정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영등포구에 있는 쪽방촌, 대선제분 일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고, 집창촌까지 본격적으로 개발한다는 소식이 발표되기도 했었죠. 그리고 내년에 노선이 확정되는 GTX D 노선에 영등포역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구요.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30 서울플랜에 의하면 영등포역 주변은 준공업지역의 정비를 통해 첨단산업 및 관련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서남권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나와있는데요, 정비구역 지정이 그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도심기능을 강화하고 철도축의 재생추진을 위하여 영등포˙여의도 및 용산과 입지적 연계성이 뛰어난 노량진역 일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노량진역 일대도 재개발을 시도하고 있는데 여기는 상인들과의 갈등이 심해서 재개발 속도가 영등포보다 늦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남권은 마곡까지 포함을 하는데요
마곡 광역중심은 김포공항 및 상암과 연계, 대규모 개발가용지를 활용하여 신규 지식기반 산업 창출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하네요.
목동, 가양 등 노후화되고 있는 계획시가지는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서남권의 주거지 생활권에 대한 부분을 간략하게 알아보았어요.
다음엔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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